
피자에땅은 한때 ‘1+1 피자’, ‘반값 피자’라는 콘셉트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던 대표적인 저가형 피자 프랜차이즈였다. 2000년대 중반, 대형 브랜드 피자 가격이 2만 원을 넘나들던 시절, 피자에땅은 1만 원 안팎의 가격으로 피자 두 판을 제공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창업 시장에서도 '소자본 고수익' 아이템으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지금의 피자에땅은 과거의 명성을 잃었고, 매장 수도 급격히 감소한 상태다. 브랜드는 왜 무너졌을까? 단순히 트렌드가 변했기 때문이 아니라, 가격 중심 전략의 한계, 품질 관리 실패, 브랜드 혁신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피자에땅의 흥망을 통해 저가 전략이 지속 가능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를 깊이 있게 분석한다. 1+1 전략의 성공 –..